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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맨 스타일 신나는 곡 기대하고 있었는데…"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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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맨 스타일 신나는 곡 기대하고 있었는데…"오열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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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본명 임성훈ㆍ38)의 영결식이 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에서 열린다.

2일 오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그의 빈소에는 거북이의 두 여성 멤버인 지이와 금비는 하염없이 오열하며 조문객을 맞았다. 발인은 4일 오전이며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자유로청아공원이다.

○…터틀맨과 절친했던 그룹 LPG의 멤버 윤아는 빈소를 찾아 슬퍼했다. LPG의 소속사(찬이프로덕션) 관계자는 "터틀맨이 LPG에게 새 음반 타이틀곡을 주기로 약속했다"며 "터틀맨 스타일의 신나는 곡을 기대하고 있었다. 오늘(2일) 오후 2시께도 거북이 소속사와 곡에 대한 대화를 나눴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거북이는 지난달 말부터 5집 후속곡 '마이 네임(My Name)'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터라 거북이 매니저는 "후속곡 뮤직비디오를 편집하고 있었는데…"라며 눈물을 삼켰다. 그는 "영정 사진을 찾으려니 사진 속 표정이 모두 웃고있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가수도 아닌 개그우먼 이영자가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예전에 거북이와 매니저가 같았던 인연이 있다"고 친분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조문객을 일일이 챙기며 "(터틀맨) 어머니는 지금 아들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형도 위로해주라"고 말했다.

○…이날 빈소에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터틀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채 조문 행렬을 이었다. 강원래가 휠체어를 타고 홀로 빈소를 찾았으며, DJ.DOC의 김창렬, 황보, 프라임, 한경일, 고영욱, LPG의 윤아, 이영자, 박경림, 김도향, 홍석천 등도 빈소를 방문해 슬퍼했다.

한경일은 "기사를 보고 (사망 소식을) 알았다"며 "너무 충격적이어서 믿을 수 없다. 하늘에서도 행복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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