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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너도 나도 '4.19정신 계승'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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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너도 나도 '4.19정신 계승' 합창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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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4.19혁명 48주년을 맞아 19일 저마다 혁명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4.19 혁명은 대한민국의 왜곡된 정통성을 바로잡아 국민과 역사의 뜻으로 올바른 대한민국을 열어갈 첫 걸음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제 민주화에 이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여정에 국민의 고귀한 뜻을 하나로 모아 희망찬 대한민국의 지평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을 무릅쓴 그날의 함성을 오늘의 선진 대한민국을 위한 함성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선진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통합민주당 김주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4.19 혁명은 아직 미완의 혁명으로 남아있고 오늘도 우리는 민주주의 진전을 위한 많은 과제들을 맞닥뜨리고 있다"면서 "국민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비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4.9 총선은 국민의 그러한 분명한 요구이자 무서운 질책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깊이 자성하며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국민 요구를 높이 받들어 민주주의를 더욱 전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선진당 박현하 부대변인은 "4.19 정신과 교훈을 새삼 되새기며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편중 인사, 대운하 음모, 시장주의를 위협하는 경제 정책 등 국민 무시 정책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오늘만이라도 시대 정신과 국민 요구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18대 총선의 결과로 민주주의에 일대 위기가 온 것 같다"면서 "진보.민주 진영은 4.19 혁명 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운 조건이지만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도 구두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와 민권을 위한 4.19 정신을 양극화 해소와 균등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대 정신의 근본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막아내고 서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4.19의 숭고한 정신을 완성하고 4.19혁명이 지금 우리에게 요구하는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민주당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등 각 당 지도부들도 이날 수유리 국립 4.19묘지를 찾아 참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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