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굿의 소속사인 칼리버미디어는 17일(현지시간) 블러드굿이 영화 '터미네이터 구원: 미래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 The Future Begins)'의 헤로인으로 캐스팅됐다고 발표했다.
블러드굿은 역시 혼혈 배우인 매기큐와 경합을 통해 최종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터미네이터4'는 전편의 주인공 존 코너가 저항군 지도자로 나서 기계군단의 공격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다.
블러드굿은 극중 저항군의 멤버다. 남자 주인의 상대역인 블레어 중위 역이다. 남자 주인공 존 코너 역에는 배우 크리스천 베일이 발탁됐다.
블러드굿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에서 태어났다. 영화 '에이트 빌로우'와 NBC 드라마 '저니맨', '왓 저스트 해픈드' 등에서 열연했다.
블러드굿은 이번 영화 출연으로 산드라 오, 제이미청, 그레이스 박,메기 큐 등에 이어 한국계 여배우의 위상을 높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터미네이터4'는 오는 5월 초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촬영을 시작,내년 5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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