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아나운서와 윤재희 앵커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19일 오후 12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은 성당식이기 때문에 특별한 주례나 사회자 없이 신부의 미사로 진행됐으며, 축가는 가수 홍경민이 맡아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선 "서로가 일을 하고 있기에 지금 당장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2년 후쯤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신부 윤재희 앵커 역시 신부대기실에서 식을 기다리는 동안 행복한 미소로 친지와 친구들을 맞았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신정환, 김지영-남성진 부부 등을 비롯, SBS 선후배 아나운서 김정일, 배성재, 박은경, 김환 등 4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2004년 11월 아나운서 아카데미에서 만나 3년간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뒤 몰디브로 5박 6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나며 서울 화곡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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