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파크에서 펼쳐지는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성은 이 경기를 통해 블랙번전 악연을 날리고 우승 메달 자격을 얻겠다는 두 가지 목표를 노리고 있다.
시즌 중반 부상복귀 이후 정규리그 9경기에 나선 박지성은 특히 이번 경기에 출전하면 프리미어리그 우승메달을 받을 수 있는 최소자격인 10경기를 채우게 된다.
최근 특유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치며 ‘박지성 선발 출장 맨유 승리’라는 승리공식까지 만들어낸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90%이상이다
맨유는 블랙번 원정을 마친 뒤 곧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24일 열리는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러야 한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블랙번전 대신 더 중요한 바르셀로나, 첼시전에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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