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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예술의 전당' 부당 조건 폭로 ...'개인 직원의 비리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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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예술의 전당' 부당 조건 폭로 ...'개인 직원의 비리일뿐?!'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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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이 가수 이소라(39)에게 부정한 제의를 했다가 거절당하자 대관을 해주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소라 측은 5월29~6월1일 4일간 예술의전당 야외극장에서 4차례 공연을 하는 조건으로 대관을 논의하던 중 예술의전당 측이 제시한 무자료 처리 등 부정한 조건을 거부하는 바람에 대관을 못했다고 폭로했다. 

세이렌 김대훈 대표는 19일 예술의전당 측은 대관료 2천200만 원을 1천600만 원으로 줄여주는 대신  차액 600만 원을 무자료로 처리해 줄 것을 요구받았다고 말했다,

또 담당 직원이 이소라 콘서트에 3천만 원을 개인적으로 투자하는데 대한 지분 참여를 허용해줄 것, 티켓 판매 대금 중 예술의전당 지분의 정산 부분도 무자료 처리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세이렌 측은 이런 제안에 문제가 많다고 보고 항의한 결과 예술의전당 측이 이소라의 공연이 시의적절하지 않다며 공연 불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술의 전당측 홍보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관 불가는) 야외 공연이라 소음을 발생시켰을 때 인근 절(대성사)에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찰에서는 전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한 바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예술의 전당은 문제가 불거지자 담당 직원 개인의 비리일 뿐, 예술의 전당은 전혀 알지 못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최근 한 공연기획사로부터 야외무대에서 여는 대중가수 콘서트 대관 신청이 들어와 검토 끝에 여러 가지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으나 담당 직원이 이 공연에 3천만 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개인적으로 밝혔다고 해 직권남용으로 판단, 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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