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조 보아예요'
일본진출 1세대 ‘원조 보아’ 가수 장은숙(51)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8일 오후 6시 가수 장은숙은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기념 공연을 열고 팬들과 호흡했다.
1977년 방송 활동을 시작해 '못잊어' '춤을 추어요' 등의 히트곡을 낸 장은숙은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가 '장수' 란 이름으로 싱글을 포함해 총 21장의 음반을 내며 일본 진출 1세대로 활약해 왔다.
진출 첫해 일본 유선방송 신인상을 차지했고 2002년 발표한 '운명의 주인공'이 수록된 싱글은 2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각종 차트에서도 12주 이상 1위를 차지하며 사랑받았다. 최근 정규음반 '캔들 인 더 윈드(Candle In The Wind)'를 내고 활동 중이다.
장은숙은 이번 공연에서 일본에서 활동한 히트곡들을 한국어 1절, 일본어 1절로 불렀으며 재즈공연과 카펜터즈,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도 선곡해서 부르는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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