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연기자 정지훈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도전한 '스피드레이서'가 5월 8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이영화는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 감독이 각본, 연출, 제작을 맡았다.
'스피드 레이서'에서 비는 주인공 스피드(에밀 허시 분)와 함께 레이싱 승부를 조작하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태조 토고칸으로 등장한다. 기업의 후계자로서 선대가 일군 기업을 지키려는 태조 토고칸은 근성과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인물. 정지훈은 꽤 많은 분량에 출연하고 내용상 큰 의미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팬들을 즐겁게 한다.
가수일 때는 비,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와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이후 연기자로서는 정지훈으로 활동했던 그는 이번에 'RAIN'으로 타이틀로 헐리우드 무대에 선것이다.
정지훈은 영화 촬영 내내 "기죽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말로 그동안의 노력을 간접 시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진행될지 모르지만 성공한다는 전제 하에 '스피드 레이서' 3편까지 계약했다"는 사실도 처음 털어놓았다.
또한 속편이 제작된다면 자신의 비중은 전편보다 더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표했다.
한편 정지훈은 전세계 6개국에서 펼쳐질 프리미어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 21일 한국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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