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2일 "최근 경기도 평택 사업장과 브라질 공장 등 글로벌 휴대폰 생산 공장의 한달 평균 생산량이 1천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작년 9월 휴대전화 생산량 800만대 기록을 세운 지 불과 7개월 만이다.
LG전자의 1.4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2천440만대로 집계됐다. 곧 실적을 발표하는 업계 4위 소니 에릭슨의 판매 예상치인 2천200만대를 앞섰다.2006년 2.4분기에 소니 에릭슨에 내 준 글로벌 휴대전화 업계 4위 자리를 7분기 만에 4위 자리를 되 칮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가도 상승하고 있다.평균 판매 단가가 전분기 140달러에서 144달러로 더 높아졌다.
LG전자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2.4분기에는 1.4분기 생산량보다 20% 이상 증가한 2천900만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휴대전화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LG 전자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은 북미 등 선진 시장에서 초콜릿폰과 샤인폰, 뷰티폰 등 프리미엄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고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는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LG의 프리미엄폰은 3월 말 기준으로 초콜릿폰은 1천800만대, 샤인폰은 700만대, 뷰티폰은 120만대 이상이 팔렸다.
신흥 시장에서는 아시아와 CIS 시장을 중심으로 물량이 36%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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