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가 2000년 이후 방송된 일일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2000년 이후 회별 시청률 상위 20개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미우나 고우나’ 22일 방송분이 43.9%로 17위에 올랐다.
이는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가 2003년 1월 2일 기록한 43.6%와 지난해 1월 2일 KBS1 일일드라마 ‘열아홉 순정’이 기록한 43.2%에 근소한 차로 앞선 것.
‘미우나 고우나’의 시청률은 지난해 9월3일 26.8%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종영을 앞두고 극이 긴박하게 전개되면서 상승세가 가파라졌다.
한편 회별 시청률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고 기록은 MBC 드라마 ‘허준’으로 2000년 4월25일 64.8%를 기록했다. KBS1 ‘태조 왕건’은 60.5%, MBC ‘대장금’은 57.8%, SBS ‘파리의 연인’은 57.4% 등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10위권에는 MBC ‘진실’(57.1%), SBS ‘야인시대’(51.8%) ‘여인천하’(49.9%), MBC ‘주몽’(49.7%) ‘내 이름은 김삼순’(49.4%), SBS ‘올인’(47.7%) 등이 포함됐다.
24일 방송분에서는 만수가 깨어나 퇴원하고 선재에게 대표이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선재는 이를 거부하고 계속 자신의 욕망을 향해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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