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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심정 고백 "우리는 동물원 안 동물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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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심정 고백 "우리는 동물원 안 동물 아니예요"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02 00: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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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은 동물원 안에 있는 동물이 아닙니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심정을 털어놨다. 

김연아(18.군포 수리고)는 1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나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피해를 입어 마음이 편하지 않다. 속으로 응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당부를 올리게 된 이유는 지난달 30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김연아를 발견한 많은 팬들이 우르르 몰려와 소리를 지르고 플래쉬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기 때문.

다음은 김연아가 미니홈피에 올린 글 전문

살면서.. 내가 대한민국 피겨선수라는게

정말 억울하고 원망스러웠던적이 딱 두번있다..

3월에 세계선수권 출국하기전 마지막연습날,

그리고 불과몇시간전에 있었던 오늘 연습..

여러분,

어떤 스케이트장을 지나가다가 제가 연습을 하거든

그냥 바라보며 속으로 응원해주세요.

훈련할때 가장 중요한건 집중력입니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고싶은맘은 당연히 이해하지만.. 연습할때만큼은 조용히 선수들의 정신이 흐트러지지않게 도와주세요.

저는 다른선수들 연습시간에 끼어타는 거지 저만의 연습시간이 아닙니다. 저만 없으면 조용히 집중해서 연습할수있는 선수들이 저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다니고 시끄럽고 그런환경에서 연습한다면

제맘은 편치않습니다.

저때문에 다른선수들에게 피해주고 싶지않습니다..

저또한 연습에 방해 받고싶지않습니다..

특히 사진찍으실때 후레쉬 터트리지말아주세요,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선수들에게 정말정말 위헙합니다.

우리선수들은 동물원안에 있는 동물이 아닙니다.

그나마 365일 춥지않고 따뜻해서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연습 할수있는 유일한 링크장에서.. 정말 그때만큼은 제대로 훈련할수있게 여러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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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근 2008-05-02 04:15:21
연아양 동물원 원숭이라서 쳐다보고 가까이 가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연아양은 우리나라의 자신이자 스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한번이라도 더보고 싶고 가까이서 볼려구하다가 보니까 연습때 많은 스트레스를 받나 봅니다 일반 국민들도 관심의 표현을 너무 지나치게 한는것도 있지만 다 연아양을 사랑하고 아까는마음에서 일겁니다 스타는 아무나 하느것이 아니지요 아무쪼록 스타다 보니까 행동에 많은 제약을 받을겁니다.부디 지혜롭게 헤쳐나가 시기 바랍니다~ 연아양 화이팅~

2008-05-02 01:33:47
심정은 이해하겠는데
지금 그게 문제인가 광우병으로 죽게생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