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협상'을 비판하는 탤런트 김민선과 김혜성의 미니홈피에 누리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민선은 1일 0시 8분께 미니홈피에 "머리 속에 숭숭 구멍이나 나 자신조차 컨트롤 하지 못하는 나란 사람은 상상하기도 싫으며 그렇게 되어선 절대로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이제 곧 세계가 피하는...자국민들 조차 피하는 미국산 소가 뼈채로 우리나라에 들어 온 다고 한다..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다..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채로 수입하다니...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고 비판했다.
김민선은 또 "나라님이 자신의 나라를 존경하지 않고 자신을 뽑아준 국민을 존경하지 않는 그런 불상사는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현 정부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이어 “우린 사람이다. 숨도 쉬고 아파서 눈물도 흘리고 웃기도 하는 사람이다. 돈이 아니란 말이다.제발 우리를 두고 도박같은 거 하지 말았으면 한다. 진저리가 나려고 한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탤런트 김혜성은 1일 오후 2시 28분께 미니홈피 다이어리을 통해 공격을 퍼부었다.
김혜성은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현재 광우병에 대해 잘 모른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호들갑 떨고 있네라고 생각하겠지만 미친소를 수입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정보지식도 없이 그냥 무개념으로 수입하니까 더 열받는거다"라고 분개했다.
"그냥 미친소 주십시요. 주는대로 저희가 조건없이 무조건 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굽신굽신 거린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일본은 20개월 미만소에 위험한 부위 전부 없애는 조건이고 심지어 중국 대만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조건이 까다로운데 우리는 그냥 미국 애완동물도 안먹는거 주십시요 저희가 먹겠습니다라니..."라며 한탄했다.
“13일에 농림부장관님 복어 독 제거하듯이 제거하고 일단 맛나게 드세요. 미친소 절대 안 돼. 배부르게 윗분들만 계속 드세요. 우리는 목숨 걸고 고기 안 먹을랍니다. 돈 많은 님들이 다사서 집에서 양념불고기 해드세요”라고 비난했다.
두 사람의 미니홈피에 이같은 글이 올라 온 후 누리꾼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두 사람의 미니홈피에는 하루사이 3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이 4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 개설돼 있는 탄핵 서명은 2일 00시 19분 현재 44만명을 넘어섰다.
네티즌들은 이명박 대통령 탄핵 이유로 대운하 건설과 영어 몰입식 교육, 보험민영화,측근인사, 강부자내각, 한미 FTA등 그동안 논란이 됐던 민감한 이슈들을 언급하고 있다.
이거 기사화 하실 용기 있는 기자분 없으세요? 정말 한사람한사람 서명이 얼마나 소중한건데 그걸 조작하나요...전화해서 어디서 압력을 받고있냐 물으니 대답을 회피하더랍니다.정말 독재가 오려나봅니다..우리 국민들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됩니다..지금 심정이 딱 눈 뜬 장님이 된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