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이 47만명을 돌파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 개설된 탄핵 서명은 2일 오전 9시 현재 4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30일 20만을 넘긴 탄핵서명은 이로써 1일 하루만에 25만명의 추가 서명이 이루어진 셈이다.
이명박 대통령 탄핵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운하 건설과 영어 몰입식 교육, 보험민영화,측근인사, 강부자내각, 한미 FTA등 그동안 논란이 됐던 민감한 이슈들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쇠고기 협상'을 강하게 비판하며 "거짓말쟁이가 대통령이되어서 일부 가진자를 위한 정책을 펴는 그런 사람을 탄핵합시다" "“국민의 건강과 자존심을 깔아뭉개는 위선자” “국민을 자기 회사 직원쯤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은 탄핵되어야 한다”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온라인에서 시작된 이명박 대통령의 탄핵 운동이 대규모 촛불집회로 확산될 조짐이다.
2일 밤 청계천에서는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2MB탄핵투쟁연대(cafe.daum.net/antimb)’ 가 ‘미친 소, 너나 ’처‘ 먹어라!’라는 제목으로 쇠고기 협상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쇠고기 협상'을 비판하는 배우 김민선과 김혜성의 미니홈피에도 누리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민선은 미니홈피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채로 수입하다니...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혜성도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미친소 절대 안 돼. 배부르게 윗분들만 계속 드세요. 우리는 목숨 걸고 고기 안 먹을랍니다. 돈 많은 님들이 다사서 집에서 양념불고기 해드세요”라고 비난했다.
5천만 중에 유권자는 모두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적어도 50만 이상이 탄핵 서명을 했다면 그 심각성에 대하여 깨달아야 하는 게 마땅하지 않나요... 밍백이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당신이 미련 곰탱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