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우주임무 완수 후 지구 귀환 중 부상을 당한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29) 씨가 정밀 검진결과 앞으로 1주일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교육과기부는 "공군 항공우주의료원 정기영 원장이 '항공우주 의학적으로 판단할 때 향후 1주일 간 치료가 요구되며 증상변화에 따라 재판정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 씨의 건강상태에 대해 "4월 29일 입원 이후 현재까지 약물 치료와 물리 재활 치료, 통증 치료, 한방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입원 당시의 증상들이 호전되는 등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0일간 우주임무를 완수한 후 지난달 19일 소유스 TMA-11호를 타고 귀환했으나 귀환모듈이 지면과 충돌하면서 심한 충격을 받아 등 쪽에 타박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으며 29일 귀국 후 충북 청주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 입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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