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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산발성 CJD' 환자 2년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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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산발성 CJD' 환자 2년전 사망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03 15: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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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서 2006년 10월 희소병인 '산발성 CJD(Creutzfelt-Jakob Disease.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린 환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5년 11월 울산시 동구의 김모(54)씨가 갑자기 치매와 보행 장애 증상을 보여 부산의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같은 해 12월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산발성 CJD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씨는 병세가 다소 호전돼 다음해인 2006년 2월 이 병원에서 퇴원을 했다.

   그러나 김씨는 다시 병세가 악화돼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강원도의 모 요양원에서 요양중 2006년 10월 숨졌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측은 당시 김씨의 유가족들이 김씨의 사망사실을 알리지 않아 최근에야 김씨가 숨졌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달 20일 울산의 모 병원에 뇌질환으로 입원한 김모(70)씨가 뇌척수액 검사 결과 산발성 CJD 양성반응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산발성 CJD'는 200만명 가운데 1-2명 꼴로 발생하는 희소병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를 먹어 걸리는 '인간 광우병(vCJD.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과는 무관하지만, 진행성 치매나 근경련, 시각.소뇌 기능장애 등의 증상들은 유사하다.

   이 병은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뇌세포를 죽여 뇌에 구멍을 내는 무서운 병으로 현 단계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인간 광우병은 주로 30세 미만에서 발생하지만 산발성 CJD는 주로 50세에서 70세 사이에서 나타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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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4 00:53:29
이건뭐..
나는 울산 중구사는데...
오늘도 소고기 사먹었는데..
뭥미?

2MB get out 2008-05-03 23:09:25
.......
동구면 우리동네잖아.. 아놔.. 이런 기사 보면 겁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