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3일 오후 방송된 경주편을 통해 재미와 함께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 26일에 이어 방송된 3일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경주에서 '각개 전투'가 아닌 '2인 1조'로 짝을 이뤄 경주에서 보물찾기에 나섰다.
유재석-박명수, 정형돈-노홍철, 정준하-똘이(노홍철의 매니저) 등 세 팀은 제작진의 미션에 따라 경주 시내를 분주히 돌아다니며 보물찾기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경주 첨성대의 존재가치 뿐 아니라 첨성대를 이루고 있는 벽돌 갯수가 1년의 음력 날 수인 362개란 사실, 1000년 동안 불국사의 현판 뒤에 숨겨져 있던 황금돼지 그림 등 경주 문화에 대한 정보와 의미를 알게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히치하이킹 등을 통해 경주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훈훈해 보였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게시판에도 '무한도전'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한 시청자는 "수학여행 때 간 이후로 화면을 통해 경주를 처음 보게 됐다. 다시 경주를 찾아가보고 싶어져고, 이제 경주에 가면 무한도전이 생각날 것 같다"며 경주편의 의미를 되새겼다.
일부 시청자들은 '재미없다"는 등의 혹평했지만 최근 많은 시련(?)에 시달렸던 '무한도전'의 제작자들에게는 분명 기분좋은 칭찬이 더 많은 '경주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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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로 인해 받은거 ^^ 경주특집 완전 대박!!! 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