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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티나.제미니.맵시.브리사등 수천대'쌩쌩 노익장'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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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티나.제미니.맵시.브리사등 수천대'쌩쌩 노익장'과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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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티나(CORTINA) 등 만들어진 지 25년 이상 된 초고령 국산 승용차들이 아직까지도 길거리를 누비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의 차령별 등록현황 자료(3월말 기준)에 따르면 현대차가 설립 이듬해인 1968년 부터 생산을 시작해 1983년에 생산을 중단한 코티나는 1천444대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등록된 다른 초고령 모델로는 GM대우의 전신 대우차가 제작한 제미니(GEMINI)와 기아차의 브리사(BRISA)를 들 수 있다.

   대우차가 1981년 12월에 단종한 제미니는 256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고 1974년 생산을 시작해 1981년 생산이 중단된 브리사(BRISA)는 638대 등록됐다.

   이들 차종의 경우 장기간 사용하지 않지만 폐차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등록이 유지되고 있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고 해도 적어도 2천대 가까이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는게 KAMA의 설명이다.

   이밖에 대우차가 1986년 12월에 생산을 중단한 맵시도 1천589대가 차령(車齡) 15년 이상 등록 명부에 이름을 올렸고, 코티나와 함께 현대차의 과거를 상징하는 포니(PONY)는 1990년 단종됐지만 아직까지 7천64대가 폐차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KAMA 관계자는 "포니 등 오래된 차량을 가끔 본 적이 있지만 이처럼 많은 대수의 노령 차량들이 등록돼 있는지 몰랐다"며 "소장 차원에서 폐차하지 않고 단지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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