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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리베 브랜드 믿다 발등찍혀..중국산+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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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리베 브랜드 믿다 발등찍혀..중국산+흠집"
  • 박지인 기자 psy-b@nking.com
  • 승인 2008.05.27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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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믿고 구입했는데 'Made in China’에다 흠집 있는 제품은 뭡니까?”

 오랜 전통의 ‘상일리베가구’라 해서 믿고 적지않은 가격으로 믿고 구입했는데 중국산인데다 흠집이있는 물건이 배달되고 교환도 미적거린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다.

울산 남구에 사는 소비자 장모씨는 지난 17일 친구 네명과 함께 삼산동 소재 상일리베가구점에서 가구를 둘러보다가 대리석 식탁 세트를 구매했다.

19일 제품을 배달받아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식탁 하단에 ‘Made in China'라벨이 붙여있는 것과 대리석 식탁 한쪽 가장자리에 움푹 파인 흠집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구점에 문의하니 배달 기사가 방문해 제품 하자를 확인했고 사장 역시 “만들 때 하자가 생긴 것 같다”며 교환해 준다고 약속했다.

20일 다른 식탁을 배달해 주기로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아무 연락이 없었고 장씨가 가구점에 전화를 해보니 배달 기사는 “가구 디스플레이 때문에 밤 10시에 일이 끝난다”고 답했다.

다음 날이 돼서도 “오후 7시에 배달하겠다”고 했지만 식탁은 오지 않았고 재차 확인 전화를 해보니 “물건은 있는데 지금은 배달이 안 된다”며 장씨와 한 약속을 계속 미뤘다.

이에 대해 가구점측은 “ 어제 소비자에게 연락을 했더니 시간이 안 된다고 해서 오늘 배달하기로 했다. 중국산 라벨이 붙은 건 국내 가구 95%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품(OEM)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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