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마커스 벨비 역으로 출연한 영국 배우 로브 녹스(Rob Knox.18. 사진 오른쪽)가 런던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외신들은 "녹스가 24일 자정경 영국 켄트 시드컵의 한 바(bar) 근처에서 2살 어린 동생 제이미(사진 왼쪽)가 칼을 든 남자로부터 위협을 당하자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가 흉기에 목을 찔려 피살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난투극 뒤 녹스는 다섯 명의 청소년과 함께 런던 시내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21세의 범인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현장에 있던 다섯명의 청소년들 또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 돼 치료중이다.
로브 녹스는 래밴크로 학생 마커스 벨비 역으로 다니앨레드클리프, 앰마왓슨과 함께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를 촬영했다.
한편 영국은 최근 10대 청소년 피살사고가 자주 발생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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