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반대'촛불집회가 '탄핵'으로 옮겨 붙었나?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이틀 연속 심야 도로시위를 벌인 가운데 26일에도 대규모 도심 촛불문화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시위대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거리행진을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인 만큼 이를 최대한 제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천700여개 시민단체 및 네티즌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쇠고기 고시 저지를 위한 집중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주말 산발적인 거리시위로 68명이 경찰에 연행된데다 장관고시가 27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날도 집회 참가자들 중 상당수가 거리로 나설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주최측은 가족 단위 참가자와 10대 청소년을 배려해 합법적인 문화제 행사의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지만 참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가두 행진을 통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26일 오전 이명박 탄핵 서명 사이트가 인터넷에 주요검색어로 등장하면서 오프라인의 '탄핵' 구호가 온라인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5월 6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발의된 '이명박 탄핵' 온라인 서명하기 운동은 26일 오후 133만명 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명인원은 지난 4일 오후 100만 명을 넘어선 후 증가세가 다소 둔화돼 왔다. 그러다 13일 오전 13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로 약 2주 동안 2만명이 추가 서명했다.
특히 지난 24~25일 경찰이 일부 촛불집회 시위대를 연행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부상한 26일 새벽에만 100여명의 네티즌들이 '경찰 과잉진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닉네임dd이라고쓴얘야ㅋㅋㅋㅋㅋㅋㅋㅋ먹어선안되는걸수입하니까 이렇게시위하는거잖아 ㅁㅣ친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