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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UFC 데뷔전 화제속 실바 동영상도 덩달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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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UFC 데뷔전 화제속 실바 동영상도 덩달아 인기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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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생피에르 나와라'

"1라운드에 끝낼 수 있었는데 아쉽다. 더 화끈한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해 더욱 강해지고 챔피언벨트까지 차지하겠다."

한국 격투기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UFC에 진출한 김동현(27)이 데뷔전에서 T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에서 열린 UFC 웰터급 원매치에서 영국의 신예 제이슨 탄(25)을 3라운드 시작 25초 만에 TKO로 물리쳤다.

2004년 스피릿 아마추어리그 대회를 통해 격투기에 데뷔해 프로 무대에서 10승(6KO)1무를 기록,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동현은 경기 초반부터 브라질 유술인 주짓수를 주특기로 하는 탄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1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잠시 탐색전을 벌이다 기습적인 왼손 훅을 상대 안면에 정확히 적중시켜 기선을 잡았다.

바로 이어 탄의 어깨를 잡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발꿈치 공격을 가해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2라운드 종료 3분36초를 남기고 다리 걸기로 탄을 크게 넘어뜨린 뒤 팔꿈치 파운딩으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탄은 얼굴에 피를 흘리면서 흔들거렸다.

김동현은 3라운드 초반 상대를 다리 걸기로 다시 한번 넘어뜨린 뒤 오른 발로 탄의 상체를 누른 채 왼 팔꿈치로 안면을 잇따라 강타하자 심판은 경기를 바로 중단시켰다.

김동현은 승리가 결정되자 옥타곤(8각링) 위로 번쩍 뛰어 올라가 환호하며 기뻐했다.

한편 라이트헤비급의 강자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반더레이 실바와 키스 자르딘의 대결에서는 실바가 파운딩 공격으로 1라운드 36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온라인에는 이들의 경기장면을 담은 동영상도 잇달아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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