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출연료 인상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다 파업에 돌입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한예조) 김응석 위원장이 26일 오전 여의도 MBC 본관 앞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MBC 드라마 '이산'의 주연배우 이서진이 MBC를 상대로 파업에 들어간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이하 한예조)에 26일 가입했다.

한예조 문제갑 정책위의장은 "이서진 씨는 오래전부터 가입 의사를 밝힌 상태였으며 이날 오전 가입신청서에 서명해 공식적으로 노조원이 됐다"면서 "이로써 '이산'에 출연하는 모든 연기자가 노조원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MBC와 출연료 인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온 한예조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MBC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파업을 시작했다.

'이산'은 25일 오후부터 예정된 촬영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등 이틀째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다.

스포츠연예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