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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무슨 상관~긁자 긁어"해외 카드사용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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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무슨 상관~긁자 긁어"해외 카드사용 사상 최고
  • 최현숙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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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악화와 원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4분기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 약세로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로 결제할 금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해외 결제를 덜하게 된다.그러나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해외 여행객과 1인당 카드사용액이 모두 늘어나면서 전체 사용액도 급증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4분기중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거주자(내국인)의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해외 사용금액은 18억3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2%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955.97원을 적용, 원화로 환산하면 약 1조7천500억원의 돈이 해외 신용카드 결제로 쓰인 셈이다.

   1분기중 내국인 출국자 수는 344만명으로 작년 1분기(331만명)에 비해 3.9%,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은 766달러로 7.6%가 각각 늘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인원이 239만명으로 21.0%나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1분기에 비해 17.07원 상승했다.

    비거주자(외국인)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실적은 소폭 증가했다. 1분기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총 5억1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6%가 늘었지만 사용자수는 104만명으로 16.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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