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이 교사는 XX년' 훈계에 초등학생이 담임교사 마구 폭행
상태바
'이 교사는 XX년' 훈계에 초등학생이 담임교사 마구 폭행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28 10:52
  • 댓글 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단에서 어떻게 이런 일들이…”

초등학생 2명이 자신들의 잘못을 꾸짖는 담임 여선생님을 동료 학생들이 10여명이 보는 앞에서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또 다시 교단에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A초등학교 6학년 김모(12)군과 황모(12)군이 23일 오후 자신들을 꾸짖는 담임 선생님인 이모(32ㆍ여) 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고 보도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의 폭행에 입 주위가 찢어져 6바늘을 꿰멨으며 정신적인 충격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폭행은 오전 ‘왕따 학생이 누구냐’는 설문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김군과 황군이 설문지에 '이 교사는 XX년' 등의 욕설을 적어냈던 것.

이 교사는 방과 후 청소시간에 김 군 등을 꾸짖다가 두 학생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자 30㎝ 플라스틱 자로 김 군과 황군을 때리자 이들은 참지 못하고 이 교사를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과 황 군의 부모는 "철없는 아이들이라 순간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선생님께 주먹을 휘둘렀다"며 "담임교사와 교장선생님께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은 두 학생에 대해 전학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흠.. 2008-05-28 12:52:49
냉정하게 판단하여..
아이들을 봉사활동을 시키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기간은 2년동안이고 하루에 12시간씩.
(아침7시부터 저녁7시까지 물론 중간에 식사시간은 주어야 겠죠 그리고 이거 했다고 해서 군대면제 이런건 없어야 겠구요..)
이러한 강경책이라도 내세우지 않으면 누가 무서워서 선생이 되려 하겠습니까? 아이들에게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주어서 본인 스스로 깨닫게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남미라 2008-05-28 12:52:21
가정교육이 중요한 때...
또래집단..사회적 영향...중요하긴 합니다...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가정교육을 가장...중요시하고 싶습니다. 저도 애들을 가르쳐봤지만...부모를 보면 자식을 안다고.....올바른 훈육과 충만한 사랑으로 자란 아이들은 올바른 가치관도 성립되어 있습니다. 부모의 성품도 그대로 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돈버는것도 중요하지만..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시면 아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성적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이종택 2008-05-28 12:44:40
학부모로서 가슴아픕니다
전적으로부모 책임이라고 봅니다, 부모부터 깊이 반성하고 원인을 생각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종택 2008-05-28 12:44:17
학부모로서 가슴아픕니다
전적으로부모 책임이라고 봅니다, 부모부터 깊이 반성하고 원인을 생각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주 2008-05-28 12:31:58
배부른데
배부르게 먹고 하는 짓이 성인은 그거 생각 애들은 요모양 요꼴 쥐박이나라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