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4일째 야간 촛불집회 가두시위를 벌인 시민들이 100여명 이상 경찰에 연행되는 가운데 대부분 자진연행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새벽 0시께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인 시위대를 완전히 포위한 경찰은 야간 불법집회 개최와 도로 무단점거 등의 혐의로 11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런데 이날 대부분의 시위자들은 경찰과의 무력 충돌과 부상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경찰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시위대를 이끈 사람들은 주로 20∼30대 청년이었으나 10대 중·고교생과 40대 직장인도 상당수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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