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을 제기한 한 언론사는 28일 "김 위원장을 태운 승용차가 지난 26일 오후 7시께 평양 대성구역과 황해남도 안악군 사이 도로상에서 피습됐다“고 북한 군부와 연락이 닿는 남한내 소식통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이 언론사는 “중국 고위급 공안 정보통이 ‘김정일 위원장의 피습이 100% 확실하며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며 평양의 조선중앙방송은 26일 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피습당한 직후 김 위원장이 군부대 시찰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현재 평양은 비상 위기 상황으로 경비가 삼엄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관련 김 위원장 피습·사망설에 대해 국가정보원과 통일부는 지난 27일 사망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으며,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도 26일 김 위원장이 북한군 제1727 사관양성부대와 제836군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하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한 언론사는 “북한이 사망설 부인의 근거로 제시한 군부대 시찰 사진과 영상의 촬영시점이 명확하지 않으며, 29일 섬유공장 시찰 보도 역시 명확한 시점이 나오지 않아 진위여부가 불분명하다.”고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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