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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100분토론' 이번엔 '프랑스 윤선생'이 떴다 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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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100분토론' 이번엔 '프랑스 윤선생'이 떴다 떴어~
  • 박지인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5.30 14: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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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사는 교민들조차 이렇게 국내문제 때문에 현지에서 촛불집회를 해야 하냐"

지난 번 ‘양선생’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윤선생'이 떴다.

MBC '100분토론'이 매주 마다 새로운 '스타 시민논객'을 양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밤에는 프랑스 교민 윤 안드레아씨와의 전화출연이 뜨거운 관심을 불렀다.

이날 토론은 '촛불 정국, 18대 국회의 활로는?'을 주제로 시작했는데 시청자와의 전화연결에 참여한 윤씨는 파리를 중심으로 프랑스 교민들이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씨는 "몸은 잠시 고국을 떠나있지만 한국에 계신 분들과 마음이라도 함께 하고자 이번 주말 촛불집회를 열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윤씨는 프랑스 정부와 비교, 한국 정부의 대국민 소통불능 문제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윤씨는 "언론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사르코지 대통령을 많이 비교했는데 사르코지는 이런 식으로 안 한다"며 "사르코지는 국민들이 22번째 거리시위에 나섰다면 대통령궁으로 불러 대화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국에 대해 깊은 애정과 문제점을 조목 조목 지적해 시청자들로부터 '프랑스 윤선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윤씨는 통화 말미에 "(지금 상황은) 이념문제가 아니라 기본권의 문제"라며 "해외에 사는 교민들조차 이렇게 국내문제 때문에 현지에서 촛불집회를 해야 하냐"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 시청자는 이를 지켜본 뒤 "우리가 외치고 있는 말들을 방송을 통해 해줘서 고맙다"며 "해외동포들도 거리의 집회자들과 뜻을 함께 한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100분 토론'은 지난 8일 한인주부 이선영씨, 22일 '양선생' 양석우씨 등의 ‘시민논객’들이 잇따라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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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지 2008-05-30 15:24:16
윤선생님~ 멋쩌여~ *^^*
화이팅!!!! 말씀 너무 잘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