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욘사마' 배용준이 도착한 30일 오후 일본 오사카 공항에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배용준은 6월1일 열리는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께 오사카 공항에 도착, 팬 5천여명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오사카 공항 측은 "공항이 생긴 이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적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29일 밤부터 공항에 나와 밤을 샜으며 1천여 명의 팬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항 측이 발급한 공항 입장 번호표를 발급받았다. 30일 오전부터는 팬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결국 공항 안팎에는 모두 5천여 명의 팬들이 배용준을 맞이했다.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후지TV, TBS,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 취재진 400여 명이 공항에 나왔으며 후지TV는 배용준의 입국을 앞두고 이날 오전 공항 실황을 방영하기도 했다.
공항 측은 1층 출국장 만을 개방하고 2~3층을 봉쇄한 채 400여 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했다.
배용준은 김종학 PD, 이지아, 문소리 등 출연진과 함께 내달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2008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에 참석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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