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73센트 오른 배럴 당 127.35달러를 나타냈다.
WTI는 주중에 소요감소 우려와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큰 폭으로 떨어진 여파로 이번 주에 3.7% 하락했으나 이번 전체로는 배럴 당 13.80달러, 12.2%나 급등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33%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89센트, 0.7% 상승한 배럴 당 127.78달러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허리케인 시즌이 3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데 따른 부담감이 나타난 가운데 전날 하락폭이 컸던 데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면서 달러 가치 하락한 것도 전날 급락세의 충격을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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