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세계금연의 날인 31일을 앞두고 내놓은 성명에서 젊은이들이 광고와 분위기에 취약한 점을 담배업계가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성명은 "교묘한 마케팅 기법들이 패션잡지와 영화, 인터넷, 스포츠 행사를 통해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며 "이 들은 광고에 많이 노출될수록 더 담배를 피우기 쉽게 된다"고 밝혔다.
성명은 세계담배규제협약인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 명문화한 대로 담배 광고와 후원, 홍보 등에 대한 전면 금지만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정책결정론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성명은 특히 담배업계가 현재 젊은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서둘러 처리해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흡연자들의 대부분은 18살 이전에 흡연에 젖게 되며, 특히 처음 담배를 시작하는 나이의 경우 4분의 1이 10살 미만이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