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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경, 옥상서 떨어뜨리고, 닭뼈 먹이고 개 살해 방법 연설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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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경, 옥상서 떨어뜨리고, 닭뼈 먹이고 개 살해 방법 연설 '뭇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01 11: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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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원경이 라디오 방송에서 '개를 죽이는 방법'에 대해 일장 연설(?)을 늘어놓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8일 KBS 2라디오 '행복한 아침 왕영은 이상우 입니다'라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양원경은 '개를 좋아하는 큰 형님이 제삿날 강아지 두 마리를 시댁까지 데리고 오는 게 너무 싫다'고 말했다.

이어 '의무경찰' 시절 시위진압을 나갔다가 데리고 온 유기견을 어쩔 수 없이 맡아 키워야 했던 고충도 털어놓았다.

양원경은 "선임들이 개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자신에게 해코지를 해 한 번은 밤에 몰래 개를 끌고 5층 옥상으로 올라가 떨어뜨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왕영은, 이상우 등은 양원경의 충격발언에 놀라면서도 곧 "개가 나뭇가지에 걸려 다리만 부러지고 살아나 아카시아 나무로 부러진 개 다리에 댈 부목을 만들고, 개 휠체어까지 만들어야 했다"는 경험담이 이어지자 박장대소했다.

또, 양원경은 앞서 소개된 큰형님 개에 대해 "제삿날 개를 데리고 오는 분도 문제지만, 그날 하루를 못 참는 분도 문제가 있다"며  "개가 싫은 사람은 어쩔 수 없다"고 입장을 곤두세웠다.

이때 양원경은 다시 한번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제가 해보니까 옥상에서 개를 떨어뜨리는 것은 확률상 살아날 수도 있으니까요, 개에게는 직방이 닭뼈에요"라며 "요즘 AI로 (닭) 소비가 많이 줄었다고 하잖아요. 양념 통닭을 시켜서 살코기는 먹고 뼈를 개에게 주세요"라고 조언했다.

 발언의 수위가 다소 높다고 판단했던지, 진행자들은 일제히 "안 돼요"라고 외치며 양원경을 나무랐다. 왕영은은 "지금 양원경 씨가 한 발언은 구속감이 될 수 있어요. 애완견협회나 동물보호협회 등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라고 지적하자 양원경은 "이 얘기 없었던 것으로 해줘요. 저 사실은 애완견 키워요. 마음이라고요. 웃기려고 그랬던 거지. 요즘 무서운 단체들이 너무 많아. 협회가 왜 이렇게 많아?"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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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사람 2008-06-01 15:39:01
반드시 퇴출시켜야됨
머리가 텅텅빈 막말개그맨

무뇌충 2008-06-01 17:42:27
쟨 뇌가잇니?
TV에 나오면서 사회적으로 모범이되야할 어른이 나와서 그런말만 하고 참 뇌가 없나보네. 유명하지도 않고 얼굴도 처음보는 양원경.

십자슥 2008-06-04 21:59:05
ㅉㅉㅉ
사람아닌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