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극장가를 달굴 화제작 '흑심모녀'의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담벼락 포스터와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 컨셉의 색다른 스페셜 포스터등 총 3종이다.
첫 번째 포스터는 담장 밖을 빼꼼히 내다보고 있는 모녀 삼대의 심상찮은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모녀 삼대의 알쏭달쏭한 얼굴 옆으로 호기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사람은 바로 그녀들의 흑심을 한번에 앗아가 버린 사차원 꽃돌이 준.
각기 만만치 않아 보이는 포스의 모녀 삼대와 어느 날 문득 그녀들에게 찾아온 사차원 꽃돌이 준이 벌일 좌충우돌 로맨스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두 번째 포스터는 왕관을 쓴 김수미와 이다희, 그리고 머리에 꽃을 꽂고 치장한 심혜진의 화사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공주처럼 드레스를 차려 입은 모녀 삼대가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이 스페셜 포스터는 나이를 불문하고 동화 속 로맨스를 꿈꾸는 여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것.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를 부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녀들을 통해 비록 현실에서는 억척 엄마, 치매 할머니, 철부지 딸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왕관을 쓰고, 드레스를 입고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꿈꾸는 여자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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