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진작가 마리오 데스티노가 촬영한 대처 전 총리의 사진은 나이를 떠난 영원한 여성을 축하하는 취지에서 보그에 실렸다고 더 타임스 신문이 지난 30일 전했다.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윌리엄과 해리 왕자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도 유명한 데스티노는 런던의 호텔에서 반나절을 보내며 보수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정장을 입은 대처 전 총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보그는 "진정한 스타일은 신념을 요구하며, 대처만큼 그만한 상품성을 가진 여성은 거의 없다"며 `철의 재상'으로 불린 대처 전 총리에게 찬사를 보냈다.
공개석상에서 연설을 금지한 의사의 명령에 따라 대처 전 총리는 공식 활동을 자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타임스는 말했다.
노동당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취임 후 대처 전 총리의 의견을 듣기 위해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 초대했고, 같은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도 영국의 살림살이를 다시 잘 꾸려나가겠다며 대처의 후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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