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악과 판소리 전공 이나래 씨(22)는 2일 "인터넷에 올라 있는 동영상 속 폭행을 당하는 사람은 내가 맞다"고 말했다.
그는 "물대포에서 나온 물기 때문에 미끄러졌고 경찰이 나만 잡아 끌어다 놓고 마구 밟았다"며 "너무 아픈 나머지 차 밑으로 피해 들어가려 해도 경찰이 강제로 끄집어내 계속 밟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동영상에 찍힌 부분은 폭행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만약 다른 시민이 구해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 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부모님과 상의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2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의 컴퓨터단층(CT)촬영 결과 윤준성(응급의학과) 주치의로부터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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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어 진짜 우리나라 왜이렇게 되가는지....
진짜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