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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비자정보]美 거대 식품업체 타이슨푸드 닭 조류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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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비자정보]美 거대 식품업체 타이슨푸드 닭 조류독감
  • 최현숙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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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쇠고기 생산업체이자 2위의 닭고기 업체인 타이슨푸드가 번식용 닭 1만5000마리가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을 확인, 도살처분키로 했다고 3일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타이슨푸드의 개리 미켈슨 대변인은 아칸소주의 계약 농장에서 기르는 닭들에 대한 정기검사 과정에 H7N3로 불리는 약한 조류 독감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켈슨 대변인은 그러나 "현재 닭들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며 문제의 닭들은 번식용이라 식용으로 공급되지 않았고, 현재 조류 독감을 앓고 있지 않아 사람들의 건강에 해를 끼칠 위험은 없지만 사전 방역 차원에서 모두 도살처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 농무부는 미국 닭고기의 최대 수출시장인 러시아에 아칸소주에서 생산되는 닭고기의 수출을 90일간 중단하겠다고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가 아칸소주 뿐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생산된 닭고기의 수입 중단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경미한 조류 독감은 지난해에만 13개 주에서 발견되는 등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날 조류 독감 병원균 노출 소식으로 타이슨푸드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8%나 급락했다.(출저=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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