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카자흐스탄 은행에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전수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딧은행(BCC·Bank CenterCredit) 경영진 및 실무자 21명을 초청해 국민은행의 핵심역량 이전을 위한 협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의 새로운 성장기반 창출을 위해 IT, 리스크관리, 상품, 업무프로세스 등 국민은행의 핵심역량을 BCC에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 4월 BCC와 공동으로 ‘Joint Task Force Team’을 출범시켰다.
같은 달 중순 국민은행 임직원 30여명이 BCC를 방문해 현지 조사를 마쳤고, 이번 BCC 임직원 방문을 통해 핵심역량 이전 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3월 BCC은행의 지분 30%를 취득하기 위해 약 6천213억원를 투자했으며, 추가적으로 50.1%까지 주식을 매입해 경영권을 획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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