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로 출전한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4일(한국시간) 알링턴볼파크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초 대타로 나선 추신수는 2타점 2루타의 맹타를 휘두른데 이어 마수걸이 홈런포를 날려 2타수2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내뿜었다.

추신수는 7회 2사 만루에서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의 타석에 대타로 나서 볼카운트 1-3으로 몰린 상대투수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의 맹타를 휘두른 것.

추는 이 기세를 몰아 9회 타석에서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4호째 홈런을 날려 시즌 타율을 .429(7타수3안타)로 끌어 올렸다. 한편 팀은 추신수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에  7-12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포털 검색어로 '추신수 홈런동영상'까지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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