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치러진 재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선거 기록이 나왔다.
강원 고성군수 선거에서 후보자 2명이 동일한 득표수를 획득한 것.
고성선관위는 이날 치러진 고성군수 보선 개표 결과 무소속 8번 윤승근 후보와 무소속 10번 황종국 후보의 득표수가 4597표로 똑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재검표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당초 3명씩이던 각 후보 측의 개표 참관인을 10명씩으로 늘려 오후 10시21분부터 재검표에 착수했다.
재검표에서도 동수가 나올 경우 선거법 규정에 따라 나이가 많은 연장자가 당선자로 결정된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이같은 경우가 발생되면 우리나라 선거사상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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