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일지매'의 5일, 11일 방송분에서 일지매(이준기 분)의 누나 연이 역으로 얼굴을 내민다. 연이는 양반 이원호(조민기 분)의 딸로, 이원호가 역적으로 몰려 죽은 후 관비로 전락한다. 그러나 비극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도둑으로 몰린 연이는 결국 교수형을 당하고 만다.
손태영은 "'일지매' 출연을 앞두고 처음에는 매맞는 장면이나 피흘리는 장면, 맨발에 끌려가는 장면 등이 많이 부담됐지만 연기를 하다보니 감정이입이 잘 돼 기분이 좋았다"며 "촬영 중 단두대에서 목을 매단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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