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6일 현충일과 주말과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한 뒤 거리시위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이를 막는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이 이번엔 보수신문(조중동) 죽이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쇠고기 고시’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인 보수 신문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이들은 보수 언론 매체들에 광고를 게재한 기업의 홈페이지를 찾아가 항의, 불매운동으로까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동국제약을 시작으로 르까프, 농협 목우촌, 신선 설농탕 등 업체들은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우면서 입장을 표명하면서 민심을 설득하고 있다.
르까프는 해당 홈페이지에 “우선 네티즌의 비판과 우려는 곧 우리 국민이 르까프를 아직도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회사 영업에 다소 지장이 초래되더라도 국민정서를 고려하여 지적하신 언론매체 광고는 자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후 광고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공지를 띄웠다.
또 "이후로도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르까프를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따끔한 채찍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이 우리의 브랜드를 지키는 힘이라 믿습니다"며 전했다.
이같은 '르까프'의 공지에 네티즌들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텐데 감사합니다" "개념있는 르까프, 믿음이 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애정을 보였다.
장하다! 르까프!! 이기자!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