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체벌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경기도 이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 교사가 학생들을 체벌하는 장면을 담고 있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동영상에는 해당 교사가 빗자루로 한 어린이를 반복해서 때리자 어린이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우는 모습이 담겨 있어 비교육적 체벌이었다는 비난의 댓글이 꼬리를 물고 있다.
22일 경기도교육청과 이천교육청 등에 따르면 동영상에는 A교사가 싸움을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어린이를 10여 차례에 걸쳐 엉덩이와 어깨를 때린 뒤 다른 3명을 불러내 차례로 엉덩이를 5대씩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동영상은 이 장면을 같은 반 어린이가 카메라폰으로 촬영해 부모에게 보여줬고, 부모가 지난 21일 미디어 다음 토론방 ‘아고라’에 이를 게재하면서 최초 공개됐다.
동영상은 게재되자 마자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으로 퍼졌고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는 이에 대해 항의하는 네티즌들의 폭주로 한때 접속 불능 상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네티즌들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교사의 체벌은 폭력이다“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해당 교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비난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에 이천교육청 관계자는 "18일 5학년의 한 담임 교사가 싸움을 한 학급 학생들을 훈육 차원에서 체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 학교 교장은 "교사의 체벌이 지나쳤다는 것을 동영상을 보고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학교 측은 현재 해당교사의 담임직을 해제하고 출근 정지 조치를 내힌 것으로 밝혔다.
또 해당교사는 동영상이 퍼지자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학부모에 용서를 구하는 내용의 사죄의 글을 올려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교사는 사죄 글에서 "교육자답지 못한 과도한 체벌로 인해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수많은 학부모, 학생들께 엎드려 용서를 구한다"면서 "학부모들이 받았을 충격과 분노를 생각하니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교사는 체벌 당시의 상황에 대해 "며칠 전 1교시 후 잠깐 교실을 비운 사이 두 아이의 충돌이 있었고 다른 아이들까지 가세해 편싸움 양상을 보였다"고 밝히고 "이번 다툼의 당사자는 이미 비슷한 일로 두세 번의 타이름과 경고를 받았던 아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실을 알고난 후 순간적으로 교사로서 합리적인 판단력을 잠시 잃게 돼 비롯된 일"이라면서 "아무리 긴 말을 늘어놓아도 결국 교사로서 자질 부족에서 비롯된 잘못임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학교 교장도 "불미스런 일로 상처를 받은 학부모와 학생, 묵묵히 교단에서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께 두 손 모아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헐, 우리나라 완전 폭력의 나라,
니미. 저 선생 이 나라의 학생이 가서 빗자루로 때리면
재미있겠다. ㅋㅋ 수업안하고 저기가서 저선생이나 때리는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