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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좋은 피부 대물림을 위한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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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좋은 피부 대물림을 위한 10계명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27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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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피부는 엄마 뱃속에서 잉태되는 순간부터 형성된다. 태아의 발달은 27일이 한 주기를 이루는데, 27일이 네 번 지난 108일이 되면 뇌가 형성되고 남녀의 구별이 뚜렷해진다. 7개월쯤 되면 신체적인 발달은 물론 인성이나 정신적인 특성들이 결정되고 털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해, 8개월이 되었을 때 완전한 피부가 형성된다.
아기가 뱃속에서 자라는 280일 동안 엄마의 식생활과 생활 습관 모든 것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특히 피부에 관한 한 더욱 그렇다.
아무래도 임신 중에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들은 좋지 않다. 이런 음식들은 몸 속에서 열독(熱毒)을 일으키는데, 그 열독이 그대로 태아에게 전해진다. 햄버거나 청량음료를 마시느니 차라리 굶으라는 말도 있듯 그렇게 뱃속에서 전해 받은 열독 때문에 출생 이후 아토피 피부염이 잘 생긴다. 유전적으로는 부모의 좋은 피부를 타고날 수 있을지라도, 엄마 뱃속에서의 열 달이 피부를 나쁘게 만든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태중(胎中)에 받은 열독(태열)은 좀처럼 없애기 힘들다. 좋은 약을 먹고 바른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우선 몸 속의 열을 내리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식생활과 생활 습관이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는다고 해도 열독을 일으키는 음식을 계속 먹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햄버거나 튀긴 음식, 초콜릿, 달걀, 유제품 같은 것은 한동안 안 먹는 것이 좋다.
누구나 자기 몸에 관한 한 평생 조심하면서 살아야 한다. 피부 때문에 음식과 행동을 조심하다 보면 다른 병들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머지않아 부모가 될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미 태어난 우리는 어쩔 수 없지만, 이제 세상에 태어날 자신의 2세를 위해 어떻게 하면 건강한 몸과 좋은 피부를 물려줄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피부가 좋다고 해서 과연 아무런 준비가 필요 없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좋은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도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탁한 피가 그대로 아이에게 전해져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엄마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피부가 원래 나쁜 사람은 2세의 피부도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이렇게 물어볼 사람들에게도 좋은 해답이 있다. 아이를 가지기 전에 자신의 피부 상태를 파악하고 좋은 쪽으로 대비를 하면 된다. 피를 맑게 하는 음식을 꾸준히 먹고 자궁의 혈액 순환을 돕는 운동을 하면서 체질을 개선시켜 가라.
여자건 남자건 간에 고민하고 노력하자. 언젠가는 갖게 될 2세의 맑고 탱탱한 피부를 위해.


<< 2세에게 좋은 피부를 물려주기 위한 열 가지 의식주 생활법 >>


1) 인스턴트 식품을 되도록 먹지 않는다. 방부제와 표백제, 온갖 색소들이 몸 속에 들어가 혈독(血毒)이 된다.


2)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 야채와 식품을 찾아 먹는다. 내 몸에도 좋고 우리 농민도 살리는 길이다.


3) 평소에 좋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피를 맑게 해주는 지름길이다. 특히 청량음료는 삼가도록 한다.


4) 아이를 가졌을 대에는 먹어서 열독을 일으킬 만한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특히 달걀이나 튀긴 음식, 유제품이 위험하다.


5) 평소 된장이나 조선간장으로 조리한 전통 음식을 즐겨 먹는다. 피를 맑게 하고 독소를 없애는 데 가장 바람직한 식단이다.


6)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등산이나 여행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7) 평소 건강이 안 좋았던 여성은 전문의를 통해 자궁의 건강을 체크한다. 자궁의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한약을 임신 전에 반드시 먹어둔다.


8) 새 아파트에는 시멘트 방사능이 심하다.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새 집보다는 5년 이상 된 집에서 거주하는 것이 나와 내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좋다.


9) 피부건강을 위해 반드시 면으로 만든 속옷을 입는다.


10) 낮에 활동하고 밤에 수면을 취한다. 양기와 음기가 충만해져서 피부의 면역력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은미한의원 원장 이은미 한의학박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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