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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알고 대처하면 피부 미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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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알고 대처하면 피부 미인 된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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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TV '원더풀 사이언스'는 28일 오후 11시10분 '위험한 동거, 자외선'에서 자외선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자외선과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과학들이 동원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태양광은 파장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태양광에서 중간 파장에 해당하는 가시광선 뿐. 가시광선의 빨강색보다 파장이 긴 광선이 적외선이고, 가시광선의 보라색보다 파장이 짧은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다시 A, B, C로 종류가 나뉜다. 그 중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인 UVC는 오존층에서 완전히 흡수돼 실제로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UVC보다 파장이 긴 자외선들이다. UVB는 표피까지 들어오고, 파장이 가장 긴 UVA는 진피층까지 뚫고 들어와 피부에 가장 치명적이다.

   햇빛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는 자외선이 진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시작한다. 이때 표피에서 분비되는 멜라닌의 양이 늘어나 피부가 검게 되는 것이 바로 피부의 보호 작용이다. 자외선은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라는 단백질을 파괴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의 분해를 촉진해 결국 피부가 늘어지면서 주름이 깊어져 노화가 진행된다.

   흐린 날에도 내리 쬐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다. 실험 결과 자외선 차단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지수가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에서는 권장 자외선 차단제 사용량을 제곱센티당 2㎎으로 보고 있다.

   물리적으로 햇빛을 가리는 방법 외에도 음식을 통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항산화 효과와 콜라겐 합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비타민C 함유식품과 세포막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섭취가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

   이런 치명적인 자외선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인간이 태양광을 쬘 때 피부를 통해 몸으로 들어온 자외선은 피부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 유사물질인 7D하이드로 콜레스테롤과 만나서 비타민D의 전구물질로 바뀐다. 이렇게 체내에서 활성화된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양이 50% 정도이므로 적당한 일광욕은 건강에 필수요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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