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먹어보니 확실히 달라요"
상태바
"먹어보니 확실히 달라요"
  • 뉴스관리자 www.csnews.co.kr
  • 승인 2006.10.02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달 전부터 팬솔트를 먹고 있다.

   이 소금은 나트륨 함량이 기존소금의 약 반밖에 안 되지만 짠맛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소금 사용량을 줄이지 않고도 소금을 줄여 먹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서 얼른 구입했다.

   사실 짠맛은 맛의 기본이어서 끊거나 줄이기가 가장 힘들다. 남편은 물론 8살, 4살 아들과 딸도 간을 싱겁게 하면 즉각 맛없다고 핀잔한다. 국물을 좋아하는 남편의 건강도 걱정이었다.

   짜게 먹는 것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입맛을 바꾸기는 너무 힘든 노릇이었다.

   그래서 대안은 팬솔트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팬솔트는 예전에 쓰던 일반 소금 양 만큼 넣으면 그대로 짠맛을 낸다. 요리하는 중에는 신경 쓸 일이 전혀 없다. 국이나 찌개 나물 무침 등에 사용하고 돼지고기나 생선을 구워먹을 때도 살짝 뿌려 먹는다.

   사용한지 얼마 안 되고 가족 중에 혈압 등 성인병을 갖고 있던 사람이 없어서 건강 개선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우선 주부로서 내 마음이 편하다. 가족한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있다는 안도감이 든다.

   남편이나 내가 나이 먹어서 고혈압과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으로 고생한다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건강은 젊었을 때부터 챙겨야 된다는 생각에서 팬솔트로 요리하는 마음이 즐겁다.

   다만 팬솥트는 습기에 약한지 증기가 나오는 끓는 국 위에 뿌렸더니 다소 축축해져서 그 다음부터는 가루가 잘 뿌려지지 않는다. 제조사가 이점에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다.

<이형숙·주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신아파트>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