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과 원더걸스의 소희를 웃게 하는 것은?...정답은 바로 방귀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원더걸스와 가수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팬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원더걸스 예은은 "소희는 방귀나 트림 같은 생리현상에 민감하다. 소희가 웃지 않고 우울해 있을 때 방귀 글자를 넣어 노래를 개사해 불러주면 너무 좋아한다"며 깜짝 공개했다.

이어 예은은 "빅뱅 태양의 '나만 바라봐' 노래 가사 중 '내가 바람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라는 부분을 '내가 방귀껴도 너는 절대 방귀뀌지마'라고 개사하는 식"이라며 직접 예를 들었다.

무표정하다가도 방귀 이야기만 하면 하루종일 웃는다는 소희는 아니나다를까  '방귀' 이야기가 나오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은지원은 "방귀는 어감이 웃기다"며 원더걸스 소희의 취향에 적극 동조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한남자'를 '한방귀'로, '사랑스러워'를 '방귀스러워', '어제보다 오늘 더'를 '어제보다 오늘 더 방귀'라고 개사해서 불러줄 것을 요청해 은지원과 소희를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은 "엄마가 김종국 씨의 팬이다"고 밝혀 미국에 거주중인 어머니와 즉석에서 국제전화 연결을 시도해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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