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터넷 이용자는 미국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일본, 독일, 영국, 한국, 프랑스, 인도, 캐나다, 이탈리아의 순이었다.
이용자 1인당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캐나다가 39.6시간으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은 이스라엘, 한국, 미국, 영국의 순이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콤스코어 네트워크가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15세 이상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는 7억4천700만명으로 작년 1월에 비해 10% 증가했다.
총 이용자 수에서는 미국이 1억5천30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증가율은 2%에 그쳤다.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8천670만명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사이버카페 이용자 등을 포함한 중국 당국의 공식 인터넷 이용자 추정치 1억3천700만명 보다 적은 것이다.
증가율은 인도가 가장 높아 작년 한 해 이용자가 33% 증가해 2천110만명을 기록했으며 러시아의 인터넷 이용자도 21%나 증가했다.
밥 어빈스 콤스코어 유럽 지사장은 "인터넷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의 인터넷 이용자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 온라인 인구의 80%를 미국 이외 국가의 이용자가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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