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측은 지난 2월25일 한 조종사가 활주로에 몰려 있는 코요테 떼들을 발견하고 관제탑에 연락했으며 이로 인해 항공기 2대의 착륙이 지연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8일 공개했다.
당시 공항의 야생동물들을 관리하고 있는 미 농무부의 관리들은 코요테 무리를 찾아나섰으나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따라서 앞으로도 코요테 무리가 항공기 운항을 방해할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바쁜 공항인 오헤어공항은 지난달 기상 악화로 인해 수천건의 항공기가 결항되고 지연사태가 이어지면서 정시운항률이 53%에 그쳤다.
한편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공항들에서는 1990년 이후 항공기가 코요테를 친 사고가 26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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