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27일 '온세통신' 인터넷 샤크와 2년 약정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개인사정상 지난 2월쯤 다른 동으로 이사를 하게 됐고요.
인터넷을 다시 설치하기 위해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문의를 하자 기사분이 오시더라고요.
기사분은 "설치하려면 집에 구멍을 뚫거나 벽에 케이블선을 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건물주에게 위 사실에 대해 여쭤봤고 "건물에 손상을 입히는 그 어떤 것도 안 된다"라며 못 박으시더군요.
할 수 없이 기사분과 건물주, 두 분이서 직접 통화하시라고 연결해 드렸습니다.
통화가 끝난 후 기사분은 "그럼 설치가 안된다. 건물주의 반대로 설치를 못하니까 해지시키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위약금을 내야합니다"라고 하더군요.
이에 "왜 설치를 못하고 또 위약금을 물어야 하느냐"고 업체측에 항의를 했지만 "설치는 건물주와 고객님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말로 책임이 없다고 하더군요.
상담원은 내가 말을 할라치면 그새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했습니다. 상담원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약정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여태껏 잘 사용했는데 설치는 업체측에서 책임져야 하는 게 아닌가요.
이사할 때마다 건물주에게 '온세통신'을 써도 되냐고 일일이 물어봐야 하는지 참.
온세통신의 무책임함과 불친절한 상담원을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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