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얘기를 했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 방식과 관련, 봉하마을에 차려진 분향소를 직접 방문해 조문하는 쪽으로 큰 가닥을 잡은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조문을 가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은 맞고, 간다면 당연히 봉하마을에 차려진 분향소에 가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형식을 장례기간에 조문할 지, 아니면 영결식에 참석하는 방안이 될 지는 최종적으로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오늘은 가닥을 잡았고 시기나 방식 등은 검토를 하겠다는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08년 2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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