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전 아이스테이션 V43 PMP를 본체, DMB수신기, 안테나 등을 포함해 70여만원에 구입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제품은 네비게이션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 GPS수신이 안 되어 동대문 AS센터로 갔더니 GPS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며 본체 외에 케이블과 GPS를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케이블은 설치부분을 뜯어내야 하기 때문에 본체와 GPS만 가져가면 안 되느냐고 물었더니 케이블까지 가져오라고 해 정비소에서 차를 뜯고 케이블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동대문센터에서는 “GPS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 여기는 재고가 없으니 신촌지점으로 가보라고 했습니다.
신촌지점으로 갔더니 그곳에서는 “케이블에 이상이 있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동대문에 전화를 해 물어 보았더니 뜯어 오라고 했던 케이블은 검사도 안하고 GPS가 ‘이상’이라고 보낸 것이라고 하니 정말로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GPS를 교체하고 케이블을 샀지만 네비게이션은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서비스센터에 전화했더니 용산에 있는 본사AS센터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용산으로 보낸 지 약10일만에 왔는데 본체만 배송이 되었고 케이블과 시거 잭이 빠져 있지 뭡니까?
본사에 전화해 항의하자 용산센터 기사가 전화를 할 것이라며 센터로 책임을 미루고 센터에서는 본사로 서로 떠넘기기로 일관, 소비자만 골탕 먹이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여하튼 이번 일로 한 달 반 이상이나 아이스테이션 AS센터와 실랑이를 하면서 기사의 무책임하고 불친절한 태도에 이가 갈립니다.
정말 이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이라도 하고픈 심정입니다.
이에 대해 본사 AS센터 기술지원팀 관계자는 “서비스 처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소비자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혀왔습니다.
또 “고객에게 미안함의 표시로 1만8000원상당의 케이블을 무상으로 주었다”고 했습니다.